소설 진혼(1권-3권)
2019. 11. 17. 22:46
이 국내에 정발되었으므로.(물론 아직 E-book으로만 볼 수 있다. 종이책은 좀 기다려야함;) 영번역이 아닌 편하게 한국어로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읽고 나니 그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분명하게 설명이 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드라마상에서 잡스럽게 느껴졌던 서브 캐릭터의 서사가 다 빠져서 좋았다. 그리고 장르가 퇴마XBL이니까. 장르의 기본에 충실한 것도 맘에 든다. 션웨이와 자오윈란의 깊은 내력이 담긴 기본 창세서사(넘나 길고 복잡해서 아직 완벽하게 다 이해한건 아님;)가 일 만년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두 사람의 감정도 깊게 이해가 되는 것이 참 속이 뻥뚫리는 기분이었다. 드라마 캐릭터와 본체 배우 다 좋아하지만. 소설 캐릭터는 더 엄청난 마력을 가져서. 드라마를 보고 소설을 읽으니 정말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