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예능(아리요시의 벽, 아치코치 오도리, EXIT)
2020. 6. 2
요즘 아리요시의 벽(有吉の壁)을 재미나게 보고있다. 특방 형식으로 진행하다가 최근 레귤러로 전환했다. 유행어 만들기나 모노마네 퍼레이드 같은 형식의 포맷도 나쁘지 않았지만, 나는 여러 명의 게닌과 아리요시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는 일반인의 벽(一般人の壁) 포맷을 가장 좋아라 한다. 콩트하는 게닌들이 잔뜩 나와서 장소와 상황에 맞는 연기를 펼치고, 아리요시가 웃음이 터지면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가키노츠카이의 웃으면 안되는 시리즈의 역버전 같은 느낌이랄까.(가키는 웃으면 맞지만, 여긴 웃겨야 살아남는다.) 짧은 콩트의 연출은 누가 어디까지 정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주 기발한 설정들(사라바 세이슌노 히카리와 시손누의 도주중 패러디)이 눈에 띄며, 평소에 재밌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게닌들의 활약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