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진혼(4권과 외전)
2020. 1. 4. 11:33
소설 진혼의 결말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12월이 되었다. 전자책으로 3권까지는 정말 후루룩 읽어버렸는데, 바쁜 일정으로 인해 4권과 외전은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션웨이와 자오윈란의 해피엔딩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과, 이대로 웨이란을 보내기 싫은 마음이 상충했던 건지도 모른다. 대망의 완결, 4권까지 읽고 나면 "아. 이건 가벼운 BL이 아니었어."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상고시대 중국의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서사가 너무 탄탄해서 기본 배경지식이 없으면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중국 신화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던 나는 궁금한 부분은 나중에 더 찾아보고서야 조금은 이해가 갔다. 세계관을 이해하기 버거운 분들에게는 유튭에 올라와 있는 팬비드 영상을 보기를 추천한다. -일 만년의 애달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