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구이저우 여행
2024. 5. 5. 15:19
타박상이 풍년온몸이 쓰라리고 아프다. 시작은 언제부터였더라.교직원 체육대회에서 발야구를 하다 스탭이 엉키는 바람에 잔디밭에서 구르고 넘어져 무릎이 크게 멍들었다. 상처 부위가 바지에 가려져서 크게 티는 안 났는데, 멍든 상처를 볼 때마다 근심에 빠졌다.안 그래도 가기 싫었던 체육대회를 부상을 핑계로 좀 더 쉬긴 했지만, 이렇게 다칠 필요까진 없지 않았나 하고. 이건 공무상 재해인가 아닌가.그리고 엊그제. 신나게 구이저우성 여행을 하던 중, 비가 와서 미끄러운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같이 있었던 룸메샘은 내가 슬로모션으로 미끄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나도 몸이 기우는 걸 눈치챘지만 잽싸게 바로 난간을 부여잡지 못했다.계단에서 미끄러졌으니 오른쪽 허벅지만 쓸린 줄 알았는데 우산을 들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