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시내 살이 어떤가요
2025. 3. 23. 10:22
시내에 사는 기분이란이번 주는 날씨가 따스하고 좋았다.꽃구경을 하러 집 근처 징안 조각 공원에 갔는데, 아직은 듬성듬성 꽃이 피어있었다. 날씨가 봄에 가까워졌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볍고 좋아서 동네 산책도 좀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랬다.목적지가 대부분 자전거로 20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보니 자전거를 많이 타고 돌아다녔다. 돌아다니지 않으면 막상 내가 어디쯤 사는지도 모르게 되는데 나가보니 이제 알겠다. 여기가 바로 시내구나. 웨스 앤더슨 사진전방학 중에 심심해서 전시라도 보러 가야지 마음을 정해 놓고서, 결국 전시가 끝날 3월 무렵에 갔다.검색하다 알게 된 것이지만 웨스 앤더슨 사진전은 한국에서도 열린 적 있다고 한다.웨스 앤더슨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의 미학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