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구로운 생활의 시작
2019. 7. 30. 01:07
블로그를 새로 파야지 하고 결심하고서 워드프레스 계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오던 것이 벌써 2년 반이 지났다. (에구 시간은 참 빠르기도 하지-요즘 이런 말을 너무 많이 하는 나는 늙어버린 것인가) 첨엔 글쓰기에 적합하다고 추천받아서 워드프레스 계정을 판 것인데(정말 글만 쓰기에 적합한거지) 여행기를 한참 쓰던 중 무료 도메인의 한계로 (뭐 그닥 올린게 없는데도) 용량 한도를 초과해버렸고 가뜩이나 불편하게 여겼던 차에 아예 블로그를 이사하기로 결심했다.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이사는 쉬운 일이 아니다. 여태 써온 글들을 정리겸 훑어보는데만 반나절이 걸렸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수험생 시절에 화풀이 하며 쓰던 일기들부터,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떻게 소화해내지 못해 못한 흔적들, 덕내가 폴폴 나는 리뷰들, 최근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