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여름 방학은
2019. 8. 11. 21:58
방학도 여름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연수를 받아야 해서 나에게는 방학다운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마지막' 여름 방학인 셈이다. 매일 늦게 자기, 늦게 일어나기,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같은 걸 도전했는데 결국 루틴이 있는 듯 없는 듯 생활했다. 나는 '부지런함'과 '꾸준함'이 결여된 인간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즐거운 일을 하고 싶어서 몸부림쳤다. 마음이 가끔 헐거워졌다. - 요네즈 켄시 목소리에 꽂혀서 그의 노래를 한동안 열심히 들었다. 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고 스다 마사키와 함께 부른 은 가사도 뮤비도 조금 오글거리지만 그래도 좋은 노래다. 덩달아 스다 마사키에게도 흥미가 생겼다. 에서 옆선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다. 배우라 그런지 노래 부를 때의 발성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