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묘 시리즈의 시작 - 도묘필기(盗墓笔记)
2020. 12. 31. 22:35
새로운 모험은 언제나 즐거운 법 시작은 중계지극해청뢰였다. 주일룡의 신작 반응이 좋길래 무슨 장르인지도 모르고 얼레벌레 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워낙 긴 시리즈라 배경 설명이 불친절한편) 익숙해지고 나니, 아 이것이 도굴의 맛! 뜨거운 형제애의 맛이라니! 정말 다채롭고 흥미로운 세계가 아닐 수 없었다. 중국 드라마에 빠져 지낸 지 어언 2년 째. 너무 길어서 보기 꺼려했던 고장극도 이젠 손쉽게 보고, 더불어 다양한 장르도 섭렵하게 됐다. 여전히 중국어는 못 알아듣지만 영자막만 있으면 눈치껏 알아 듣는 지경에도 이르렀다. 너무 보고싶다는 열망이 언어의 장벽을 부수고 있는게다. 이게 다 도묘 시리즈 덕분이다. 원작과 드라마의 상관관계 '도묘필기'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며, 이 시리즈가 연재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