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국
2023. 2. 28. 09:46
그렇다. 다시 중국에 왔다. 2월 출근이 명분이었지만 갑자기 한국인 대상 입국 PCR 검사가 부활한 마당에 또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예정보다 이른 비행기를 예약했다. 주말 저녁 시간 비행기를 혼자 타기 무서워 같은 날 언니랑 입국하기로 했다. 난징에서 우시까지 거리가 멀진 않지만 캐리어를 끌고, 택시를 타고, 기차를 타고, 또 택시를 타는 여정이 힘이 들 것 같아서 미리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해 두었다. 준야오(길상) 항공은 예전에 한 번 탔을 때도 승무원의 복장이 인상 깊었는데, 이번에 탄 비행기는 서비스도 좋은 편이었다.(일단 비행기에서 냄새가 안 나서 좋았다.) 인천 출발 비행기라 한국인이 많을 것 같았는데, 아직 비자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때여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