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그랑프리(M-1グランプリ, 2019)
2020. 1. 4. 11:22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M-1 그랑프리. 킹 오브 콩트는 가볍게 콩트 보는 느낌으로 보는데 M-1은 보는 긴장감이 제법 다르다. 1등의 영예나 상금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뭔가 올해의 극적 드라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하면서 두근두근 기대하게 된다. 나는 2년째 준우승만 했던 와규를 여전히 응원하기로 했다. 시묘후리묘조의 활약 작년 M-1의 화력은 거셌다. 시묘후리묘조(霜降り明星)가 우승을 거머쥔 뒤 여기저기 안 나오는 방송이 없을 정도였으니까. 시묘후리묘조는 보케와 츳코미의 조합이 너무나 훌륭한 콤비다. 소시나가 R-1 우승하면서 개인적인 포텐셜을 뽐내기도 했고, 세이야는 순발력도 좋고 센스도 좋다. 생각보다 보케의 종류도 다양한 편인 것 같다. 시묘후리묘조 하면 생각나는 것이 또 있다. 나홀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