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구 2021. 2. 12. 09:24

요즘 심장이 부쩍 빨리 뛰고 피가 빨리 도는 때가 많다.(부정맥인가)

보는 드라마가 죄다 너무 재밌고 캐릭터들에게 애정을 마구 쏟게 된다. (이제 더 이상 망태기에 들어갈 곳이 없는데도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쫓기듯 중드를 보면서도 늘 중드 볼 시간이 부족하고. 열심히 노젓다 결말에 도착하면 그건 또 얼마나 헛헛한지. 그리고 다시 새로운 장르를 뽀개면서 덕력을 충전하고 있다.

아. 영원히 이 굴레속에서 행복하고 싶다. 진심.

요즘 나의 행복 회로는 이렇다.

도묘시리즈 파기

- '중계'에서 시작된 도묘의 늪. 현재 '도묘필기', '종극필기'까지 봤다. 자막이 없어서 못봤던 '사해', '노해잠사', '진령신수'까지 다 보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갈 길이 멀어서 더 즐거운 도묘행 급행열차~ 

- 도묘시리즈는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드라마마다 주연 배우들이 다르고 타임라인도 조금씩 달라서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역봉오사, 일룡오사, 준첩치링 사랑합니다.

- 종극필기의 강아지들(증순희, 초우량, 류욱함)이 너무 귀여워서 매일 비하인드 신과, 더우인 짤들을 구경하고 있다. 

- 종극이 끝나고 나서부턴 허전한 마음에 매일 '인웨이니' 재생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증순희 목소리 왜케 좋니ㅠㅠㅠ 증순희 보려고 곧 '의천도룡기 2019' 시작할 듯.

- '중계'도 곧 한국 방영한다. 다시 볼 생각하니 심장이 또 뛴다. 

 

중드 로맨스 고장극 뽀개기

- 이젠 중드로 중국어 공부하는 건 글렀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고장극을 뽀개고 있다. 현대극에 비해 입문의 장벽이 좀 있는 편이지만, 로맨스는 가벼운 장르라서 도전해볼 만하다.

- '맹의첨처'는 준첩이 연기하는 절도사님 얼굴이 대유잼이다. 내 아침 잠을 포기해서라도 절대 사수하고 싶은 예쁜 자태여ㅠㅠㅠ 전칠을 향한 직진남 스타일인 것도 완전 치인다.

- '산채소맹주'조혁흠과 이개형이 꽁냥대는 것이 귀여웠다. 조혁흠 목소리가 더빙인 건 조금 아쉽다. '반장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본 작품인데, 이개형 정말 사랑스럽다. '난난, 청다지교'도 얼른 봐야한다.

- '향밀침침신여상' 이걸 난 왜 이제야 본 걸까. 대사도 통통 튀고, 설정도 재밌어서 빠져든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다 매력적. 욱봉 너무 섹시하고, 금멱 진짜 귀엽다ㅠㅠㅠ 윤옥만 나오면 가슴이 찢어지구요. 끝나는게 아쉬워 아껴 보고 있다.

 

진비우, 시백우, 장신성 그리고 황준첩

-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배우들 라인업이다. 

- 비우는 날로 잘생겨지고 있다. '장야' 때만 해도 키 큰 애깅이었는데 연말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보면서 참 잘 자라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키는 여전히 큼) 비우 보려고 '호의행'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 우리 쥔제는 '상견니' 이후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는 듯 하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더 붙었음 좋겠다. 스보위의 청춘물 '순환초련' 빨리 보고 싶다. 

- '이가인지명'의 샤오거 '쯔추'에게 반해서 '빙당돈설리' 옆선장인 '리위빙'도 재밌게 봤다. 약간의 입덕 부정기가 있었지만, 청청은 미남이다. 게다가 연기도 잘해. 소처럼 일하는 청청의 작품을 계속해서 좇아볼 예정.

- 준첩이 때문에 '반장대인''맹의첨처'까지 봤는데 막 입덕한 시점에 열애설이 터질게 뭐람ㅜ 내 안의 샤오거 이미지 와장창 무너졌지만, 에휴 앞으론 검색할 때 필터링 잘해서 작품만 봐야지...

 

왕허디와 심월

- 새롭게 좋아하게된 것들이 많아져서 마음이 종횡무진 바쁘지만, 여전히 왕허디와 심월은 내 마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심을 잃어선 안 된다)

- 디디는 한참 예능 끝내고서 현대극 '무법연애적리지파'의 촬영도 마쳤다. 열심히 찍고 있는데, 나오는 작품은 없어서 많이 심심한 상태. 2021년에는 새로운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아호희환니' 남주 때문에 꺼버리고 싶은 마음을 겨우 붙들고 심월을 위해 끝까지 봤다. 월이만 나오는 브이로그가 세상 제일 재밌다. 꾸준히 열심인 월이를 늘 응원하는 마음이다.